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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치료 문의

서초교대 2022.03.23 10:14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4-07-09
안녕하세요. 아이가 작년 초등학교 입학 이후부터 틱 증상이 보였는데 요즘 배도 자주 꿀렁 거리고 불편해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눈 깜빡거리고 헛기침처럼 큼큼거리는 정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서초교대 함소아 한의원 김한빛 원장입니다.
아이가 특별한 이유없이 빠르게, 또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경우를 ‘틱’이라고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경우에는 운동틱, 소리를 내는 경우는 음성틱이라고 합니다. 둘이 혼재되어 나타날 수도 있구요. 우선 아이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고 하셨으니 운동틱(또는 근육틱이라고도 합니다)에 속하고요.
틱은 학령기 아이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우리 아이 연령대, 특히 만 7세 전후에 발병빈도가 높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활동량이 줄어 틱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더욱 많아졌구요.
우선 아이가 보이는 증상이 틱증상이 맞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깜박임이나 코찡긋, 목을 가다듬는 소리 등은 안과적 질환이나 비염, 후비루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점검이 먼저 필요하고 원인이 확인되면 치료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땐 틱이라고 보고 치료를 합니다.
틱은 생활관리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증상 발현 이후 2주 이내라면 다음과 같은 생활관리법으로 아이의 증상이 좋아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1. 아이 증상에 대해 언급하지 마세요. 하지마, 왜그래, 어디불편해, 등의 관심은 물론, 혼내시는건 절대 안 됩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2. 아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Tv, 스마트폰 등 영상물은 차단해주세요.
3. 아이 증상이 특히 많이 보이는 활동은 피해주세요.
4. 낮에 밖에서 1시간 이상 뛰어놀 수 있게 해주세요.
5. 정서적 공감 시간을 늘려주세요. 아이와 대화시간을 늘려주세요.
위와 같은 생활관리를 하면서 아이 증상이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이거나 호전된다면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지속되고, 재발하거나, 학업생활이나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게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쌓여 기가 뭉치거나, 겁이 많고 예민한 경우 등으로 구분하여 치료합니다. 발병기간과 경과에 따라 치료기간은 달라지겠지만 대개 3~6개월정도 한약치료와 함께 침, 뜸, 부항 치료를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