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콧물을 계속 흘려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인데요.
생후 11개월 아이가 콧물을 흘린다고 해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보기는 힘들어요.
항원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몸에 들어와서
즉각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반복 되는 노출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이 나타나려면 3년 이상
계속 해서 같은 항원에 노출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단하는 나이는
만 3세 이후가 대부분입니다.

생후 11개월이면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져있고
본인의 면역력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시기에요.
따라서 외부 바이러스에 감염이 취약하기 때문에
단체 생활에서 전염성 질환에 더 쉽게 걸려 올 수 있습니다.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