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5세 정도된 딸을 기르고 계시는데, 올 여름에 너무 덥고 아이의 체력이 다소 떨어진 듯 해서 보약을 복용하면 어떠한지 문의를 주셨네요.

올해는 정말로 40년만에 찾아온 무더위가 지속되어서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들도 많이 힘들어한 여름이었습니다.

보통 너무 더우면 더위에 상하거나 혹은 냉방기 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기에 냉방병도 많이 걸리게 되고 또 밀폐된 곳에서 에어컨 바람으로 인하여 감기나 호흡기 질환 특히 코로나도 많이 유행을 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낮은 더운 편입니다.

아마 더위 때문에 더위로 인하여 여름에 힘들어 하다가 다시 환절기가 찾아오게 되면 감기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수 있고 아울러 더위로 인하여 면역력과 체력이 저하되어 있으면 환절기에 더 많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보통 5세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호흡기 면역력과 식욕 및 성장을 개선하는 처방을 종종 많이 하게 되는데, 아이들 마다 취약한 부위가 있고 체질이 다소 다르기에 일단 먼저 보약을 복용하더라도 한의사의 진찰하에 가장 적합한 처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전에는 한약이 맛과 향이 너무 쓰고 진해서 어린 아이들은 한약을 복용하는 자체가 매우 힘들었지만, 요즘에는 어린 아이들도 잘 복용할 수 있게 그리 쓰지 않는 한약으로 제형화가 될 수 있기에 복용의 어려움은 어느정도 많이 해소되어서 복용하는데에 걱정은 없습니다.

일단 아이가 환절기에 접어들어서 지속적으로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아이의 상태를 진찰한 후에 가장 적합한 보약으로 처방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