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학기 시작 즈음하여 등원/등교 전에 배가 자주 아프고, 복통으로 인해 결석, 조퇴가 잦거나, 잘 먹지 못해서 체중이 빠지고 기운이 없다고 내원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방학을 해서 집에 편안히 있게 되면, 복통이 줄어들기도 하구요.

소화기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기관입니다.
발표나 중요한 일을 앞두면 입이 마르고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었던 경험을 한번씩은 해봤을겁니다.

아이들에게 학교를 가는 것은 긴장되는 일입니다.
이런 긴장은 학교 생활이 즐거운 것과는 또 별개의 일인 듯 합니다.
때로는 학교에 가면 재밌는데, 가기 전에만 긴장되고 배도 아프고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한의원에서는 아이의 복통의 원인을 찾아 다양한 한약 처방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침, 복부 뜸 치료와 추나 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복통은 비교적 한약으로 치료가 잘 됩니다.
아침마다 복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진료를 보고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