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초교대 함소아 한의원 김한빛 원장입니다. 아이 틱 증상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우선 우리 아이 연령대 (초등학교 입학 전후)에 일과성으로 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은 근육이 움직이는 운동틱과 소리를 내는 음성틱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의 경우 운동틱 증상이 눈이라는 한 부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뺨을 때리는 행동까지 하는 걸 보면 심한 단계인 복합운동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경우 틱 증상은 생활관리만으로도 1년 이내에 호전되는 일과성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증상의 호전양상 없이 더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치료를 바로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틱 증상은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틱증상을 보일 때 혼내거나 왜 그렇게 행동하느냐고 다그치시면 안 됩니다. 말씀해주셨듯이 태블릿이나 핸드폰, 영상을 볼 때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아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영상은 아예 차단해주세요. 낮에 햇빛 보면서 밖에서 뛰놀 수 있게 해주시고요. 스트레스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은 최대한 피해주세요.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때 ‘소 닭 보듯’ 해주셔야 하는데요. 아이의 증상은 관찰하되 그 증상에 대한 코멘트를 안 하셔야 합니다.
보통 예민하고 긴장을 잘 하는 아이들에게서 틱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틱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을 1:1로 진료하고 과도한 긴장을 해소해주는 한약을 처방하고 침, 뜸 치료를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