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함소아 양은성 원장입니다.

23개월 아이가 아직도 야제증으로 힘들어하는군요..

야제증은 '밤에 깨서 운다' 라는 뜻으로 잘 달래지지도 않고 악 쓰고 우는 경우를 말합니다.

야제증은 크게 네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심열 : 심장에 열이 많은 아이로 짜증을 잘 냅니다.

2) 비위열 : 소화가 잘 안되어서 비위 열이 수면의 질을 저해하는 경우입니다.

3) 비위허한 : 소화기가 찬 체질로 몸이 허하고 차서 발생합니다.

4) 놀람 : 잘 놀라는 아이로 낮 동안 놀랐던 것이 밤에 수면을 방해합니다.

돌이 지나면 50%정도는 수면이 안정세로 들어가게 되는데 아직 야제증으로 힘들어한다면 검진을 통해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세돌까지는 일차 급성장기로 많이 크는 시기이니 더 늦기 전에 진료 받고 필요한 치료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