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함소아 조성익 원장입니다.

가을이 깊어져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체온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가벼운 피로나 부담없는 외부활동에도 감기가 쉽게 걸릴 수 있는데요.
바로 이때, 쌍화탕을 준비해서 달여먹거나 쌍화탕에 감기몸살 관련 한약을 추가하여 달여 먹기도 한답니다.

한마디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약간 선선해진 외부환경에서 몸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쓸 수 있는 한약인데요.
어린이의 경우에는 땀을 흘리며 많이 놀았거나, 잠을 늦게 자면서 피로가 쌓인 상태라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날씨가 본격 따뜻해지는 6월 이후부터 여름이 지날 때까지는 체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일이 적기 때문에 쌍화탕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적은 반면에, 날이 추워지는 10월 이후에 훨씬 더 자주 찾게 되는 한약입니다.

과로나 수면 부족 등으로 피로가 쌓인 어른이나, 너무 많이 놀아서 피곤해진 어린이, 수면 시간이 늦어지고 수면량이 줄어들게 되어 피로 회복이 더딘 어린이들 중에 가을 겨울 감기가 쉽게 걸리는 아이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방처방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매일 저녁 쌍화탕 1포와 쌍황련, 패독산 1포를 약간 따뜻한 물에 섞어 먹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