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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기운이 있는데 쌍화탕 먹으면 괜찮나요?

마포 2021.12.08 16:1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6-12-11
중3 딸이 최근에 계속 좀 춥고 몸이 무겁다고 해요. 몸살기운이 이틀째 계속되는데 쌍화탕 먹으면 좀 괜찮나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마포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입니다.

최근 아이가 몸살기운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아 학업 등 체력이 부족해지면서 피곤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쌍화탕에서 쌍(雙)은 기(氣)와 혈(血)을 뜻하고, 화(和)는 조화롭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 몸의 기혈을 조화롭게 하여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효능이 있는 보약입니다.
동의보감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면 정신과 기운이 모두 피곤하고, 기와 혈이 다 상했을 때 치료를 위한 약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쌍화탕은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계피, 대추, 감초, 생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중 백작약은 근육 조직의 긴장을 완화하여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 숙지황, 천궁, 당귀는 보혈작용이 있으며 황기는 기를 보충하여 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맵고 뜨거운 열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혈을 빠르게 순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계피와 감초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말초의 혈류를 촉진하므로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쌍화탕은 소모된 기운을 보강하고 말초순환을 도와 회복력을 길러주니 하루에 아침 저녁 1팩씩 따뜻하게 복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