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잦은 감기에 비염에 천식까지
목동
2021.1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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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12-07
정말 너무 걱정이 돼서 진료 가기 전에 상담을 먼저 받아볼까합니다.
저희 아이는 만 3세 때부터 지금까지(초3학년) 감기를 걸리면 이삼주 연속으로 아프고 그러다 비염
저희 아이는 만 3세 때부터 지금까지(초3학년) 감기를 걸리면 이삼주 연속으로 아프고 그러다 비염
답변내용
흔히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을 비염의 3대 증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가려움이 더해지기도 하지요. 비염 중에서 알레르기 비염은 가장 흔한 비염 유형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아이들은 외형적인 특징이 있어요. 비점막 부종으로 그 주위 정맥혈이 정체되다보니 눈 밑 보라색 색소침착이 생겨 소위 말하는 다크써클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가 간지러워 자주 씰룩거리기도 하고 코가 가려워 손바닥으로 코 끝을 비비며 올려밀게 되지요. 이렇게 자주 쓸어 올리면 콧등에 주름이 생기게 되겠지요. 더불어 코로 숨쉬기 힘드니 입으로 숨을 쉬다보니 알레르기 비염의 특징적인 얼굴 형태인 "adenoid face"가 보이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중 일부는 사춘기나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비염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율이 최근 조사에 따르면 2~30% 밖에 되지 않아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을 받은 소아일 경우 성인 비염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사춘기 이전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비염을 제때 잘 치료해 주지 않으면 비염으로 음식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고 맛을 느낄 수 없다보니 식욕저하가 생기게 됩니다. 충분한 코 호흡이 힘들기 때문에 깊은 수면이 안되면서 성장을 저하시키고 수면시 충분한 신체 회복 및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인데 논문에 따라 75%까지 유전적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아이들은 이전까지 비염 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을 겪은 후 갑자기 완고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비슷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욱 잘 걸리고 오래가는 질환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만성적 고리를 끊어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만 잡아주는 항생제 치료보다는 호흡기 면역력을 보강하는 한약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기질과 평소 체질적 문제를 보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처방을 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나아가 비강점막 상태를 보아 증상이 심할 경우 한약 상비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요. 비강 점막이 창백하고 찬바람 맞으면 폭발적 재채기와 수양성 콧물이 있는 아이들은 소청룡탕을 처방하고, 점막이 발적 되고 붓고 누렇거나 찐득한 코가 있는 아이들은 형개연교탕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비염의 원인 물질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만, 병원에서 피부 반응 검사, 혈액 검사를 다 해봐도 뾰족한 치료대책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자체 증상도 큰 불편을 야기하지만 장기적으로 저성장, 학습 방해, 기타 질환으로의 이환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아이에 맞는 치료와 생활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알레르기 비염에 대처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중 일부는 사춘기나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비염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율이 최근 조사에 따르면 2~30% 밖에 되지 않아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을 받은 소아일 경우 성인 비염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사춘기 이전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비염을 제때 잘 치료해 주지 않으면 비염으로 음식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하고 맛을 느낄 수 없다보니 식욕저하가 생기게 됩니다. 충분한 코 호흡이 힘들기 때문에 깊은 수면이 안되면서 성장을 저하시키고 수면시 충분한 신체 회복 및 휴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이 큰 질환인데 논문에 따라 75%까지 유전적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유전적 소인이 있는 아이들은 이전까지 비염 증상 없이 잘 지내다가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을 겪은 후 갑자기 완고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유전적 소인이 비슷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 더욱 잘 걸리고 오래가는 질환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만성적 고리를 끊어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만 잡아주는 항생제 치료보다는 호흡기 면역력을 보강하는 한약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기질과 평소 체질적 문제를 보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처방을 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나아가 비강점막 상태를 보아 증상이 심할 경우 한약 상비약을 처방하기도 하는데요. 비강 점막이 창백하고 찬바람 맞으면 폭발적 재채기와 수양성 콧물이 있는 아이들은 소청룡탕을 처방하고, 점막이 발적 되고 붓고 누렇거나 찐득한 코가 있는 아이들은 형개연교탕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비염의 원인 물질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만, 병원에서 피부 반응 검사, 혈액 검사를 다 해봐도 뾰족한 치료대책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자체 증상도 큰 불편을 야기하지만 장기적으로 저성장, 학습 방해, 기타 질환으로의 이환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을 키우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아이에 맞는 치료와 생활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알레르기 비염에 대처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