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 정종율 원장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건데 비염 증상이 자리 잡혀 있는 듯 해보입니다. 환절기 증상 위주로 나타나는 듯 하구요.
비염은 감기와는 다르게 내 몸의 코가 예민하고 약해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증상을 완전히 없애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증상 관리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춘기까지는 비교적 몸이 많이 변화하고 알레르기 체질도 나아지는 경우도 많아 이 시기에 잘 관리하여 비염이 심한 상태로 자리잡혀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비염이 좋아질지 말지는 아이의 몸이 변화하여 결정되는 것이지만, 평소 비염이 심하지 않도록 돕고 환경관리를 잘 해주는 등 세심히 관리하면 비염이 좋아질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한의학적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한약 치료이며 증상관리를 위한 침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치료기간은 증상과 연령에 따라 상이하나 증상이 심해지는 환절기 2~3달 동안은 관리를 연속적으로 시행하고, 장기적으로는 초등기간까지 관리해나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