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입니다.

아이가 집중을 하지 못하고 계속 왔다갔다가 하면서 산만하군요.

두가지 장소 이상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그리고 충동성을 주된 증상으로 보이는 장애입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DSM-IV 진단 기준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3 ~ 5% 정도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의력이란 다른 사람이 지시를 했을 때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주의력 결핍인 아이들은 한 가지 활동에 몰두하는 시간이 짧고 금방 다른 활동으로 옮겨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일 저 일 벌려놓기만 하고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고, 자신이 꼭 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다른 일에 정신을 빼앗겨 자주 잊어버리게 됩니다.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자신이 어떤 일을 했을 때 후에 결과가 어떨까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함부로 행동하고 남이 이야기하는데 도중에 끼어들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몸과 마음을 별개의 것이라고 보지 않고 하나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마음의 병도 몸의 기운을 조절해줌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보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경우 몸의 일부 장기의 기능이 허약해져 있거나 담열과 같은 나쁜 물질이 몸속에 남아있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이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대개는 담열을 제거해주면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