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초교대 함소아 한의원 김한빛 원장입니다. 아이가 밤수면 중에 자다가 깨서 울어서 걱정이 많으시군요.. 아이가 자다가 깨서 우는 경우를 야제증, 자다가 놀라는 경우를 야경증이라고 하는데요. 잘 자던 아이에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라면, 가장 먼저 최근에 아이에게 어떤 스트레스 사건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사고 등의 외상 스트레스, 환경변화 등의 심리적 스트레스 때문에 야제증, 야경증과 같은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가 불편하면 깊은 잠을 못 잘 수 있습니다. 자기 전까지 우유를 먹는 습관은 아이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15개월 정도로, 자기 전 1-2시간 정도는 공복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물은 괜찮습니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숙면을 위해서 낮시간엔 햇빛에 노출될 수 있도록 야외 산책이나 활동을 해주시고, 저녁식사 시간 이후에는 조도를 낮춰 수면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 등 화려한 불빛의 영상물은 보여주지 마세요. 몸을 많이 쓰고 아이의 흥분을 유발하는 놀이는 낮시간 위주로 해주시고 저녁시간에는 차분한 놀이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