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어릴때 부터 중이염이 잦아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귀와 코는 이관이라는 구조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평소에 귀는 섬모운동을 통해
병원균이 귀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에 걸리게되면 이 섬모 운동에 이상이 생겨
중이에 점액이 고이게 되고 감염이 되어 중이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이관은 성인에 비해 굵고 짧으며 경사져 있지 않아
콧물이 많으면 콧속의 병원균이 쉽게
중이로 갈 수 있어 중이염이 발생하게 되요

아이가 자라면서 이관의 형태가 성인의 형태처럼 변하면서
중이염에 걸리는 횟수도 점차 줄어듭니다.
중이염 이환 횟수가 많이 줄어드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는 만 3세~만7세 정도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혹시 코를 풀 때는 너무 세게 풀지 않는지 봐주시고
코를 한쪽씩 너무 세지 않게 푸는 것이
중이염 재발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비인강의 점막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중이염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인강의 점막을 튼튼히 해준다면 중이염 재발 횟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의 건강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