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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자주 보는 아이 치료법..

서초교대 2021.07.12 14:16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7-09-06
소변을 자주 보는 이유가 ㅁ뭘까요...양은 적은데 횟수가 너무 잦아서 걱정이에요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하루에도 한 20번은 가는 것 같아요
소변검사도해봤는데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서초교대 함소아 한의원 김한빛 원장입니다. 아이가 소변을 자주 보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우리 아이와 같이 만3~4세의 평균 소변횟수는 하루 8~10회정도인데요. 하루 20번 정도 소변을 보는데 양이 적다고 하니 수분 섭취가 많아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구요. 야간 수면 중에 실수하거나 소변보러 가는 일이 없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크게 세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주간빈뇨증후군이나 과민성방광, 방광염 등 염증, 그리고 변비입니다. 우선 소변검사를 했을 때 정상이라고 하였으니 방광염과 같은 염증소견은 배제할 수 있구요.
혹시 아이가 변비가 있다면, 변비치료를 해주면 가장 좋습니다. 변비는 배출되지 못한 대변이 방광을 압박하여서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들 수 있구요. 변비로 인해 방광 주변의 신경도 둔감해져서 요의를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변비 치료를 해주면 빈뇨 증상은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다음으론 주간빈뇨증후군이나 과민성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소변 검사상 별다른 문제 없이 빈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 요실금 증상(소변이 새어 나오는 것), 야간뇨 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과민성 방광이 맞다면 방광의 과활동성을 줄여주는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주간빈뇨증후군은 스트레스, 긴장, 예민한 성격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아 빈뇨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합니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평소 기질 등으로 긴장을 하여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빈뇨는 별다른 치료 없이 평균적으로 2~4개월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걸로 알려져있는데요. 하지만 그 기간동안 우리 아이와 보호자가 겪는 불편감과 고통이 꽤나 문제가 되기 때문에 증상 호전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이 좋겠지요.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침, 뜸 치료 등을 통해 방광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에 자극을 주는 치료와 함께 열을 내려주거나 뭉친 기를 풀어주거나 약해진 신장과 방광 기운을 높여주는 한약 치료를 통해 빈뇨 증상을 개선합니다.
집에서는 1~2시간 간격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소변을 보러가고, 소변이 마려울 때 10초정도 참았다가 가고, 자기전에는 꼭 소변을 보는 생활 습관이 소아 빈뇨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