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함소아한의원 양은성 원장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소변을 너무 자주 마려워해서 걱정이시군요..
만 5세 이상일 경우 정상 소변 횟수는 4~8회입니다.

아이가 소변 보는 횟수가 늘면서 잘 나오지 않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요로감염의 가능성이 있고
소변 횟수도 늘고, 양도 늘었다면 요붕증이나 당뇨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 양은 큰 변화가 없고, 다른 증상 없이 횟수만 늘었다면 긴장이나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거나 긴장하면 어른들도 화장실을 갑자기 자주 가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는 학교 생활 시작하면서 긴장이 더 배가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아직 방광에 소변이 다 차지 않았는데도 스트레스로 인해 방광벽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소변 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지요.

이 때 혼내지 말고 아이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해주고,
낮 동안은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면서
화장실에 일부러 자주 가지 않도록 다른 것에 집중하면서 소변을 참을 수 있게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뭉친 간의 기운을 풀어주고, 신장의 기운을 강화해주는
침, 뜸, 부항치료와 한약치료를 합니다.
한약은 보통 1-2개월 복약하며 신장 기운 강화해주는 뜸 치료는 3개월 진행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