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10살 정도의 사내아이를 기르고 계시는 데, 최근 아이가 식욕이 저하되면서 피부 알러지와 함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셨네요.

혹시 아이가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어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되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구요.

10살정도이면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해당되는 아이인데, 이전에 아이가 피부 알러지가 지속되거나 혹시 환절기에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반복되면 코점막이 예민하거나 비염소견이 있는지 먼저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전에는 비염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성장하면서 현재 증상으로 판단하자면 알러지 증상이 재현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3학년이면 이제 초등학생이지만 학업의 과중함이 최근에는 저학년으로 많이 내려와서 혹시 아이가 학교 수업이나 아니면 다소 버거운 학원 등의 수업을 하고 있는지도 한번 살펴봐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최근에 어려도 학습과 학업 때문에 아이들이 숙제와 많은 학업량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면역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역력이란 다름 아닌 질병이나 질환 및 외부 자극을 스스로 이겨낼수 있는 인체 자체내의 회복력과 방어력인데, 꼭 한약을 복용해야만이 해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라나는 어린 시기에는 한약을 먼저 복용하기 보다는 1) 충분한 영양 섭취 2) 적당한 활동과 운동 3) 과도한 스트레스나 학업 피하기 등입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위장이나 호흡기가 예민하여 항상 식욕이 저하되어 있거나 편식이 심한경우나, 호흡기가 약해서 매번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등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에는 먹거리와 휴식만으로 면역력을 개선하는 것이 다소 버거울 수가 있기에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 그리고 한약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약의 처방은 아이의 증상 상태, 성장과 체중 변화 그리고 아이의 현재 부족한 부분과 불균형된 상태를 확인한 후에 필요한 경우 아이에 맞게 처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혹시 아이가 지속적으로 피부 알러지와 비염 소견이 심해지거나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아마 한의사 선생님께서 자세히 검진후에 필요한 경우 한약 처방을 설명 드릴 것입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