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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약문의

전주 2021.06.04 10:2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2-04-12
안녕하세요 문의 좀 드립니다. 올해 9살이 된 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저희 딸은 평소 잔병치레도 없이 건강한 아이에요,
그런데 또래보다 키가 조금 작은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초등학교 2학년정도에 해당되는 따님을 기르고 있는데 현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지만 또래보다 성장이 다소 쳐져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아이가 자라면서 어떻게 하면 잘 성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구요.

보통 아이들이 사실 성장도 성장이지만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작게 자라거나 조금 더 잘 성장할 수 있는데 못 미치는 경우에는 아쉽기도 합니다.

성장은 먼저 엄마 아빠의 유전적인 키가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키를 키우게 하는 호르몬 요법이나 성장 치료가 발달하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는 없답니다.

유전적인 요소는 양측 부모의 영향이 있지만 아이를 출산하는 엄마의 키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엄마의 키를 바꿀 수는 없으니 아이의 생활환경이나 식이적인 요법 그리고 영양적인 섭취 등을 통하여 최대한 잘 자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부모님의 키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였는데, 근래에는 이전에 비하여 충분한 식이적인 영양을 공급하고 또 운동과 함께 치료법도 발달되어서 유전적인 요소를 다소 커버하여 조금 더 치료와 노력으로 키를 키우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달리 사춘기에 접어들면 2차 성징이 와서 생리를 하게 되는데, 2차 성징이 진행되기 전에 될 수 있으면 많이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차 성징이 오고 이후로 초경이 시작되어서 규칙적으로 초경을 하게 되면 성장판이 닫히게 되어서 성장이 급격히 줄고 이후로 멈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따님이 다소 체중이 늘면서 비만이 진행된다고 했는데, 만약 비만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서 조숙, 즉 2차 성징이 예측보다 빨리 올 수 있으니 비만은 반드시 먹거리와 운동을 통해서 조절 해주도록 해주세요.

한의원에서도 아이들의 성장 관리를 많이 하는 추세인데, 성장점을 자극하는 침치료와 마사지 요법 그리고 성장 약침 등의 치료가 있고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대략 아이의 상태 혹은 증상 및 처방 가능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시행합니다.

먼저 아이를 생활 습관, 즉 1) 매일 뛰는 운동 2) 단백질과 엽산 섭취 그리고 칼로리가 많은 비만을 야기하는 음식 조심 3) 일찍 재우기 등의 생활습관을 바꾸어서 노력해보세요.

만약 현재에 2차 성징(가슴몽울, 머리 분비물, 얼굴 여드름 등)이 빨리 나타나거나 비만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아마 선생님께서 체크 후에 자세히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키가 조금 작다고 해서 꿈을 이루지 못하거나 공부나 학습에 큰 방해를 주는 것은 아이니 일단 아이가 작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않도록 해주세요.

답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