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보약문의합니다.
이천
2021.06.03 14:43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21-05-17
둘째아이 출산후 2주가 지났어요.노산이어서 산후 보약을 먹으면 몸 회복하는데 좋다고 해서 먹어 보고 싶은데요. 아이를 계속 안고 있어서 인지, 손목이 아프구요... 허리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이천함소아한의원 장재찬대표원장입니다.
산후에 조리를 잘하면 아기를 갖기 전보다 몸이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임신해서부터 출산후 100일까지는 회복력, 저항력 등 모든 기능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나이 많고 경험 있는 분들은 ‘몸이 안 좋으면 애기 하나 더 낳고 조리해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근거 없는 소리만은 아닙니다.
산후병은 동북아 지역에만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의 동북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하는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산후조리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출산 후 바로 목욕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밀린 빨래를 한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특이하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 산후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기를 낳고 가장 힘들어하는 여성분들도 동북아 지역의 여자들입니다. 좀 특이하자민 그래서 산후조리 분야는 우리나라에서 발전되어 있습니다. 산후에는 계속 오로가 비치고 피가 비치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어혈(瘀血)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혈저체증(瘀血沮滯證)은 출산 후 오로가 깨끗하게 멈추지 않고 허리와 엉덩이, 관절 등이 아프고, 아랫배가 빨리 꺼지지 않습니다. 이때는 잘 먹게 하면서도 배가 빨리 꺼지고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살도 찌지 않꼬 산후병이 잘 오지 않고 다른 병도 좋아집니다.
그런데 조리가 잘 되지 않고 어혈이 저체되어 나쁜 것이 빨리 빠지지 않으면, 기운이 없으면서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관절도 아픕니다. 조리가 잘된 사람은 아랫배가 출산 후 한 달이 지나면 배가 적당히 꺼지면서 탄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조리가 안 되면 불룩하게 되어 있으면서 누르면 솜 누르듯이 물렁물렁한데, 그것이 오래가면 나중에 배가 풀어지는 것이 그대로 아랫배로 가고, 아랫배가 나오면서 비만이 되고 온 전신이 아프게 됩니다. 그래서 어혈저체로 보고 한약을 처방합니다.
여기서 빈혈이 확연하게 심하면 혈허증(血虛證)을 겸한 것으로 보고 어혈처방에 보혈약(補血藥)을 더 넣어서 처방합니다.
또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거나 붓기가 오래가고 대변이 묽으면 기허증(氣虛證)으로 보고 어혈처방에 보기약(補氣藥)을 가미해서 씁니다.
‘산모는 따뜻하게 아기는 시원하게’ 관리해주시면 좋습니다.
산후에 조리를 잘하면 아기를 갖기 전보다 몸이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임신해서부터 출산후 100일까지는 회복력, 저항력 등 모든 기능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나이 많고 경험 있는 분들은 ‘몸이 안 좋으면 애기 하나 더 낳고 조리해라’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근거 없는 소리만은 아닙니다.
산후병은 동북아 지역에만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의 동북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하는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산후조리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출산 후 바로 목욕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밀린 빨래를 한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특이하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지역에 산후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기를 낳고 가장 힘들어하는 여성분들도 동북아 지역의 여자들입니다. 좀 특이하자민 그래서 산후조리 분야는 우리나라에서 발전되어 있습니다. 산후에는 계속 오로가 비치고 피가 비치기 때문에 일단 기본적으로 어혈(瘀血)과 관계가 있습니다.
어혈저체증(瘀血沮滯證)은 출산 후 오로가 깨끗하게 멈추지 않고 허리와 엉덩이, 관절 등이 아프고, 아랫배가 빨리 꺼지지 않습니다. 이때는 잘 먹게 하면서도 배가 빨리 꺼지고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살도 찌지 않꼬 산후병이 잘 오지 않고 다른 병도 좋아집니다.
그런데 조리가 잘 되지 않고 어혈이 저체되어 나쁜 것이 빨리 빠지지 않으면, 기운이 없으면서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고 관절도 아픕니다. 조리가 잘된 사람은 아랫배가 출산 후 한 달이 지나면 배가 적당히 꺼지면서 탄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조리가 안 되면 불룩하게 되어 있으면서 누르면 솜 누르듯이 물렁물렁한데, 그것이 오래가면 나중에 배가 풀어지는 것이 그대로 아랫배로 가고, 아랫배가 나오면서 비만이 되고 온 전신이 아프게 됩니다. 그래서 어혈저체로 보고 한약을 처방합니다.
여기서 빈혈이 확연하게 심하면 혈허증(血虛證)을 겸한 것으로 보고 어혈처방에 보혈약(補血藥)을 더 넣어서 처방합니다.
또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거나 붓기가 오래가고 대변이 묽으면 기허증(氣虛證)으로 보고 어혈처방에 보기약(補氣藥)을 가미해서 씁니다.
‘산모는 따뜻하게 아기는 시원하게’ 관리해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