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7세인 따님을 기르고 계시는 맘이신데, 최근 코로나 19 이후로 활동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비만이 진행되었다고 하셨군요.

어린 아이라서 식욕 억제가 힘드는데, 혹시 이대로 진행되는 경우, 비만과 함께 조숙증도 염려가 된다고 하셨네요.

보통 어린아이들의 비만은 대개 식욕과 운동(활동양)이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종종 부모님이 비만인 체질인 경우에 아이들이 가족력으로 인하여 비만인 경우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7세 이후나 초등학생 정도가 되면 간식이나 먹거리를 스스로 찾아서 먹을 수 있는 나이이고 또 요새 맞벌이 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식탐이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 간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달리 비만세포의 용적 즉 크기가 커지는 것이 아니고 성장하면서 비만 세포의 숫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소아 시절의 비만이 성인 비만보다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소아비만의단 가장 기본 적인 관리 방법은 먹거리나 간식을 조절하고 식사 시간에 폭식을 하지 않도록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로리가 많거나 살이 찌개 되는 아이스크림, 크림이 들어간 빵, 떡 종류의 간식은 피하도록 하고 될수 있으면 야채나 과일 위주의 간식을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식사 시간에 탄수화물의 섭취와 함께 짜게 먹는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소아 비만의 관리는 움직임 활동 즉 운동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져서 어린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도 체중이 늘고 성장이 다소 저하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3회나 혹은 주말에는 집 근처 공원이나 혹은 집 근처에서 30-1시간 정도 가벼운 운동？걷기 줄넘기 등을 하는 습관을 길러서 대사량을 올리고 비만세포의 축척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서도 식욕이 억제되지 않고 지방이 늘어가게 되는 경우에 가까운 한의원에 들러서 아이의 비만 상태를 체크 후에 혹시 필요한 경우 치료나 관리 혹은 처방을 받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소아 비만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요새 다소 많이 발생하는 조숙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조숙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소아 비만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바로 한약이나 치료로 조절 하기 보다는 먼저 식습관, 운동, 생활관리 등을 통해서 개선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