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성인이 되셨는데 지금도 재채기에 콧물이 줄줄 하다니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그 고통 저도 잘 압니다. 저도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정말 수돗물을 틀어 놓은 것처럼 맑은 콧물이 줄줄 했고, 재채기도 심해서 여간 힘들었던게 아니었습니다.
그때 이비인후과에도 다녔지만 약을 먹으면 너무 졸리고 처지고, 약을 안먹으면 코때문에 고개를 숙이지 못할 정도였거든요. 보다 못한 아버지께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한의원에 데려가셨고, 그당시 집에서 약탕기에 약을 다려 면보에 짜서 탕약을 주셨는데 너무 써서 힘들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쓴 약이었지만 약효가 아주 좋았고, 비염을 잘 치료하게 된 덕분에 한의사가 될수 있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내원해서 비염 치료 하는 것을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비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합니다. 자주 내원해서 치료를 받고 코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게 약을 적절하게 변화를 주면서 관리를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 있는 한의원에서 자주 침치료를 받으면서(얼굴 주변 코 관련된 혈자리에 직접 침을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진료받으러 오는 길에 함께 오셔서 치료를 받으시겠다면 함소아에서도 치료를 해 드릴수 있으니 내원이 편하시다면 내원하셔서 치료받으셔도 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