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비염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지난 가을부터 코 증상이 생겼다면 비염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됩니다만 아이의 상태를 직접 진찰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이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는 몸에 조절되지 않는 열이 많이 생겨서이거나 실제로 몸이 너무 허약해서이거나 또는 가장 흔한 이유로 비염에 의한 코피인 경우가 있습니다.

비염으로 코 점막이 약해져있는 상태에서 코가 가려워 코를 부비면 코 점막에 손상이 생기면서 쉽게 코피가 나는 것인데요. 이렇게 생긴 코피의 특징은 코피 출혈의 양은 적고, 지혈은 잘 되지만 2,3일 연달아 터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코의 아주 앞쪽 점막이 헐거나 상처가 나면서 코피가 나는 것인데요. 코피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닙니다만 아이가 코피를 자주 흘릴 정도로 코 점막이 약해져 있는 것이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 생각됩니다.

아이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코피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코 치료와 더불어 아이의 면역상태와 체력 상태 또한 고려하면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됩니다.
아이가 킁킁거리는 것도 코가 막히거나 코 뒤로 콧물이 넘어가서 그러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염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