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입니다.
복통은 질병이 아니라 하나의 증상이지요.
다양한 원인으로 복통이라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사고 후나 복부에 강한 충격이 있은 후 복통이 나타날 때, 복통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되면서 축 쳐질 때, 복통이 점점 심해질 때, 고열이 동반될 때, 복부 수술경력이 있을 때 등은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하지만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의 복통은 잠시 아프다 말고, 배를 쓸어주거나 만져주거나, 대변을 보고 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고, 검사를 하더라도 특별한 질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음식 섭취의 부절제, 배가 차거나, 소화기의 허약, 변비(매일 변을 보더라도 장내에 남아있는 변이 많은 경우) 등이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원인도 복통을 유발할 수 있구요.

복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1. 규칙적인 생활 및 식사
소화기는 심리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생활리듬이 원활해지고, 불안정한 상황을 피하게 되면, 마음도 편해지고 복통도 줄어듭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로 소화기 운동 리듬도 좋아질 수 있지요.
자기 전 야식이나 평소 폭식을 피하고, 너무 기름지거나 인스턴트 식품, 탄산음료, 자극적인 음식 등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는 늘 따뜻하게 유지
배가 차가워지면 통증이 생기기 쉬워요.
복통이 잦은 아이라면, 아침 기상 후 배를 따뜻하게 해주시고, 평소에도 배가 차갑지 않도록 해주세요.

3. 찬 음식 먹지 않기
아이크스림, 냉수 등 찬 것을 많이 먹으면 복통이 생기기 쉽습니다.

4. 유산균 섭취
유산균 섭취는 배변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복부 마사지하기
배를 시계 방향으로 살살 문질러 주세요.
복통 개선과 함께 정서적인 안정도 함께 줄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해주시면, 앞으로도 복통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