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초교대 함소아 김한빛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나타난 틱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군요~
‘틱’이란 빠르게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여서 특정한 동작을 보이는 운동틱 (코 찡긋하기, 눈 깜빡이기, 머리 흔들기, 어깨 으쓱하기 등)과 특정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 (킁킁거리기, 기침소리, 가래뱉는소리, 특정한 소리지르기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나는 것이지요.
문의주신 내용에 따르면 우리 아이는 운동틱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면 ‘일과성 틱장애’라고 보구요. 대부분은 1년 이내에 호전됩니다. 틱 증상이 언제쯤 호전될지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틱증상이 얼굴에 국한되어 있으면 예후가 나은 편이라고 봅니다.
보통 만 5세 정도에 처음발병해서 사춘기 즈음 가라앉는 경우가 많구요.
틱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심리적인 영향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따라서 아이가 틱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면 "하지마" "왜그래" 등의 제재를 가하거나 증상에 대한 언급을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오히려, 아이 증상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대해주시면서 우리 아이의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해결해주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한의원에서는 아이 몸에 뭉쳐있는 기의 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로 인한 열을 해소해주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치료와 함께 운동틱의 경우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치료를 함께 해 틱 증상을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