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십리 함소아 장선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비염이 있는데 애완동물을 키우는게 괜찮은건지 질문을 주셨네요.

알레르기 비염 유발의 가장 흔한 항원(원인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이구요
그 다음으로 흔한 원인이 고양이, 개입니다.
고양이의 타액, 피지선, 털, 소변 등에 항원이 가장 많은데요.
고양이의 털은 접착성이 강하여 떨어진 후 약 6시간 동안 공기 중에 떠다니며
집안의 벽, 가구 등에 붙어서 오래 존재할 수 있어요
아이가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더라면 고양이가 검사 결과에 나타났을 수 있구요.
검사 결과 고양이 털 등에 양성이라면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를 받지 않고 진단을 받았더라도 고양이가 있을 때 심해진다면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것이 아이의 비염에 좋습니다.
고양이를 없앴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증상이 지속될 수 있어요.
알레르기 비염의 흔한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는
카펫, 천, 담요 등에서 흔히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진드기방지 특수 천으로 밀봉하여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