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들은 넘치는 양기로 계속 움직이고 뛰어다니는게 건강한 상태이지요.
친구들과 노는데 우리 아이만 금방 피곤해하고 힘들어한다면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사람들마다 타고난 체질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약하게 태어났다고 해도 잘 먹고 잘 자고 건강관리를 잘 해준다면, 타고난 것에 비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1. 잘 먹어야 합니다.
선천적인 기운에 더해, 후천적으로 먹는 것으로부터 기운을 얻게 됩니다.
먹는 양이 너무 적거나 소화흡수력이 떨어지거나 심하게 편식하거나 간식만 먹는 경우라면,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식단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소화기가 약해 잘 못 먹는 아이라면, 소화기를 튼튼히 하는 한약, 침, 뜸치료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식생활 리듬이나 식단이 문제라면 이런 부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변비가 있어도 식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배변 상태도 체크하고, 유산균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잘 자야 합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 자연의 리듬에 따라 생활을 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합니다.
우리 몸은 밤에 자면서 하루 동안의 피로를 풀고 다음 날을 위한 에너지도 회복하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할 일이 많다보니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체력이 약한 아이라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밤에 자주 깨고 깊은 잠을 못 잔다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수면 환경을 점검하여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은 개선을 해주어야 합니다.
좋은 환경을 조성해주어도 잘 못 자는 경우라면, 한번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약, 침, 부항, 뜸치료 등으로 수면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한 번의 과한 운동보다는 매일 꾸준히 너무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할 수 있지만, 몸에 배면 점차 체력에 도움이 될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아이마다 다름을 인정해주세요.
아이 컨디션을 잘 파악하고, 아이 체력에 맞게 스케쥴을 조절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