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녹용은 이제 막 태어나는 어린이의 근골을 든든히 하고 면역력을 강화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적절히 사용한다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걱정이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 어린이전문한의원에서 볼 때는 18개월은 18세입니다.
24개월은 24세 이지요. 소화 탕약들을 먹이는데 있어서 마치 18세나 24세처럼 부담 없이 약을 주는 나이라는 뜻입니다.
18개월은 아직 언어가 미숙하고 씹고 삼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삼키는 근육이 약하여 자주 토하거나 삼키지 못하고 뱉는 이유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엄마와 식사 중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정서적 이유로 배탈이 나거나 지속적으로 소화기에 부담을 겪는 경우가 있어서 이 무렵에 사용하는 녹용 처방은 거의 대부분이 정서 안정적 및 소화기 목표로 약제를 구성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전 시대에는 영양이 부족하고 저체중으로 태어난 진짜 허약아들이 많았던 반면, 요즘은 그렇게 단순한 허약 보다는 방금 말씀드린것처럼 속 불편,근육미숙,정서불안등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인 아이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아이한테 좋다거나 가져가 먹여보아라 라는 식의 묻지마 처방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진찰을 받은 후 약 처방을 진행하되 중간 중간 점검을 하여 약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소아전문한의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