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촌함소아 조백건원장입니다.

유전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뱃골도 작고 먹는것에도 흥미가 없고, 냄새에도 민감하고, 헛구역질 구토 등을 자주 하는 아이들입니다.
또한 이런아이들은 마른 타입의 아이들이 많고 유치원때부터 초등학생때 까지 배아프다고 하면서 배꼽 주위를 만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처음에는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시다가 딱히 치료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그냥 한귀로 듣고 넘어가시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아프지 않기 때문에 꾀병으로 생각하시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통을 기능성 복통이라고 하며 소화기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예민하고 긴장도가 높아지면 실제로 통증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주로 배꼽 주위의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아이의 체질과 성정에 따라서 처방하여 소화기의 약한 기운을 북돋아주고 보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소아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