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 어쩌나요
목동
2020.11.17 11:48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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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11-19
안녕하세요.
저는 신정동에 거주하고 5세, 3세 19년 7월 생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이 밥을 원래도 잘 안 먹었는데, 최근에 더 안 먹기 시작해서 ㅠㅠ 걱정이 커요
저는 신정동에 거주하고 5세, 3세 19년 7월 생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들이 밥을 원래도 잘 안 먹었는데, 최근에 더 안 먹기 시작해서 ㅠㅠ 걱정이 커요
답변내용
아이들 먹는걸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게 부모 마음이죠. 반대로 밥을 잘 안 먹으면 키도 안크고 체력도 약해질까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우선 키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게 가장 큰 건 사실입니다. 다만 본인의 잠재력을 다 끌어내서 최대한 클 만큼 크게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만 3세까지가 1차 급성장기입니다. 두 아이 모두 한 번의 급성장기는 다 지나갔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금 작더라도 꾸준히 신경써주면 사춘기 때 확 클 수 있으니 벌써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잘 안 먹어서 걱정인데 키에 비해 체중 퍼센타일이 높은 걸 보면 밥 대신 간식을 자주 먹나 봅니다. 보통 뱃골이 크지 않은 친구들은 간식만으로도 배가 금방 차기 때문에 밥이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밥을 적게 먹게 되고, 부모님은 밥을 조금 먹으니까 다른 거라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식사 사이에 자꾸 다른 음식을 주곤 합니다. 사실 많이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떤 걸 먹느냐 입니다. 뱃골 자체가 작은 아이들은 단기간에 먹는 양이 확 늘 수는 없어요. 우선 본인 양껏 먹되 어떤 걸로 그 양을 채울지가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간식을 끊으시고 밥 때 양껏 먹게 해주세요. 단백질과 야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매 끼니 고기반찬을 주시고 야채도 그만큼 먹어야합니다. 고기의 질긴 식감을 싫어하면 이유식을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안심같이 가장 부드러운 고기부터 시작하세요. 성장에 중요한 단백질은 고기를 꼭 먹어야 합니다. 밥 자체는 열량은 높지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은 다소 떨어집니다.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후에 조금만 주세요.
식습관 관리와 더불어 아이 체질에 맞는 적절한 치료도 중요합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로 만드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런 친구들은 소화력을 좋게 하면 먹는 걸 에너지로 잘 전환시키고 소화가 잘 되다보니 먹는 양도 늘게 됩니다. 또한 변비가 심해서 속이 답답한 친구들은 똥만 잘 누게 해줘도 먹는 양이 늡니다. 스트레스를 잘 받고 예민한 친구들은 본인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식욕이 자주 떨어지고 복부 근육도 긴장이 잘 돼서 배가 자주 아프기 쉬워요. 이런 친구들은 전반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약을 쓰면 밥도 잘 먹게 됩니다. 결국 아이 체질에 맞게 약한 부분을 좋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한번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안 먹어서 걱정인데 키에 비해 체중 퍼센타일이 높은 걸 보면 밥 대신 간식을 자주 먹나 봅니다. 보통 뱃골이 크지 않은 친구들은 간식만으로도 배가 금방 차기 때문에 밥이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밥을 적게 먹게 되고, 부모님은 밥을 조금 먹으니까 다른 거라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식사 사이에 자꾸 다른 음식을 주곤 합니다. 사실 많이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게 어떤 걸 먹느냐 입니다. 뱃골 자체가 작은 아이들은 단기간에 먹는 양이 확 늘 수는 없어요. 우선 본인 양껏 먹되 어떤 걸로 그 양을 채울지가 중요합니다.
과감하게 간식을 끊으시고 밥 때 양껏 먹게 해주세요. 단백질과 야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매 끼니 고기반찬을 주시고 야채도 그만큼 먹어야합니다. 고기의 질긴 식감을 싫어하면 이유식을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안심같이 가장 부드러운 고기부터 시작하세요. 성장에 중요한 단백질은 고기를 꼭 먹어야 합니다. 밥 자체는 열량은 높지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은 다소 떨어집니다. 과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후에 조금만 주세요.
식습관 관리와 더불어 아이 체질에 맞는 적절한 치료도 중요합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친구들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로 만드는 효율이 떨어집니다. 이런 친구들은 소화력을 좋게 하면 먹는 걸 에너지로 잘 전환시키고 소화가 잘 되다보니 먹는 양도 늘게 됩니다. 또한 변비가 심해서 속이 답답한 친구들은 똥만 잘 누게 해줘도 먹는 양이 늡니다. 스트레스를 잘 받고 예민한 친구들은 본인이 기분이 좋지 않으면 식욕이 자주 떨어지고 복부 근육도 긴장이 잘 돼서 배가 자주 아프기 쉬워요. 이런 친구들은 전반적인 긴장을 풀어주는 약을 쓰면 밥도 잘 먹게 됩니다. 결국 아이 체질에 맞게 약한 부분을 좋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한번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