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 비염에 대해 문의주셨네요.

여럽게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해 문의주셨으니 보다 근본적인 논의를 하는게 낫겟지요.

코미시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과 콧물을 줄여주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될수없으니 자주 쓰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특별히 몸에 안좋은 약이라 할순 없지만 역시 무의미하게 반복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의미있게 사용하신다면 이러합니다.
아이가 코가 막혀서 잠드는데 30분 이상걸리거나, 콧물이 줄줄 흘러 책을 보지못할정도일 때입니다.

요즘은 하도 비염이 많아서 같은 비염이라고 해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만 가장 현실적인 비염의 등급판단으로는 '잠'을 기준으로 하는것입니다.
취침시에 코가 막혀 괴로워 짜증을 내거나 잠든 후에도 콧소리가 요란하여 힘들어 보인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겠지요.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코 한부분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코는 우리 몸의 환풍구 역할을 하기에 아이가 열이 많거나 몸집이 큰 경우 코가 자주 고장나게 됩니다.
환풍구가 고장나는 것은 그 집이 크고 뜨겁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코 문제가 반복된다면 그 코가 작동하고 있는 몸 전체를 보아햐 하는것과 같습니다.

또 한가지의 경우는 아이의 체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입니다.
우리 몸 에서 코는 가장 과로를 많이 하고 있는 조직이기에 몸이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가장 약한부분인 코에 집중되는것이지요.

일단 약간이나만 코의 증상이 오게 된다면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은 코를 비비거나 후비는 중상이 실제 콧속염증에 비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아이의 체형,기력,심리적인 컨디션을 고려하여 근본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한의원 치료의 장점이니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자세한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