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많이 흘리는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ㅜㅜ
목동
2020.09.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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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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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5-14
코를 살짝만 만져도 코피가 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애가 코가 답답한지 요즘 자꾸 코를 만져요,,
코딱지 때려고 살짝만 건드려도 코피가 많이 나오는데...너무 놀랐네?
애가 코가 답답한지 요즘 자꾸 코를 만져요,,
코딱지 때려고 살짝만 건드려도 코피가 많이 나오는데...너무 놀랐네?
답변내용
가을로 접어들면서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엔 감기나 비염 같은 호흡기 증상 뿐 아니라 코피도 더 자주 나기 마련입니다. 코피가 나면 부모나 아이 모두 놀래고 다른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죠. 허약해서 나는 코피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에 코피가 자주 난다고 무조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초기지혈입니다. 집에 거즈를 상비해두셨다가 코피가 났을 때 코 깊숙하게 꽉 막아주세요. 휴지는 코 안에 붙어서 좋지 않아요. 생각보다 깊숙하게 꽉 막아주셔야 합니다. 거즈에 바세린을 발라서 부드럽게 넣어주시면 아이들 거부감도 덜할 수 있습니다.
코의 앞부분엔 키셀바흐 혈관총(Kisselbach’s plexus)이라고 많은 혈관이 분포된 부위가 있습니다. 코피는 주로 이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코 입구에 가느다란 혈관이 많다보니 코를 자주 파거나 비비면 혈관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콸콸 쏟아지는 코피가 아니라 줄줄 흐르는 정도로 10분 이내에 지혈됩니다. 즉 대부분의 코피는 코 점막의 혈관들에 물리적인 자극으로 상처가 나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럼 왜 환절기에 코피가 더 자주 날까요? 우선, 환절기엔 코가 건조해져 코딱지가 많이 생기다보니 코를 더 자주 파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비염이 있는 친구라면 환절기에 비염이 심해져 답답하다보니 코를 자꾸 만지게 됩니다. 따라서 코를 만지지 않게 해주는 것과 코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쓰는 건 일상이 되었죠. 마스크는 비말차단효과 뿐 아니라 가습의 역할도 해줍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서 실내습도를 50-60%로 맞춰주세요.
아이들이 코피가 나면 몸이 허해서 난다고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 코피는 오히려 열이 너무 많아서 나는 코피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환절기보다 더운 여름에 코피를 더 자주 흘리는 경우에 열이 많은 아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이나 잦은 감기 같은 호흡기 증상으로 2차적으로 생기는 코피나, 몸에 열이 많아서 나는 코피의 경우 코피 자체로 큰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그만큼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주고 속열을 적당히 조절해줘야 된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한약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우선 실내온습도 조절과 지혈을 꽉 해줘야 된다는 걸 명심하시고, 그래도 코피가 너무 자주나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의 앞부분엔 키셀바흐 혈관총(Kisselbach’s plexus)이라고 많은 혈관이 분포된 부위가 있습니다. 코피는 주로 이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코 입구에 가느다란 혈관이 많다보니 코를 자주 파거나 비비면 혈관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콸콸 쏟아지는 코피가 아니라 줄줄 흐르는 정도로 10분 이내에 지혈됩니다. 즉 대부분의 코피는 코 점막의 혈관들에 물리적인 자극으로 상처가 나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그럼 왜 환절기에 코피가 더 자주 날까요? 우선, 환절기엔 코가 건조해져 코딱지가 많이 생기다보니 코를 더 자주 파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비염이 있는 친구라면 환절기에 비염이 심해져 답답하다보니 코를 자꾸 만지게 됩니다. 따라서 코를 만지지 않게 해주는 것과 코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쓰는 건 일상이 되었죠. 마스크는 비말차단효과 뿐 아니라 가습의 역할도 해줍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서 실내습도를 50-60%로 맞춰주세요.
아이들이 코피가 나면 몸이 허해서 난다고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 코피는 오히려 열이 너무 많아서 나는 코피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환절기보다 더운 여름에 코피를 더 자주 흘리는 경우에 열이 많은 아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이나 잦은 감기 같은 호흡기 증상으로 2차적으로 생기는 코피나, 몸에 열이 많아서 나는 코피의 경우 코피 자체로 큰 문제가 생기진 않지만 그만큼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주고 속열을 적당히 조절해줘야 된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한약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우선 실내온습도 조절과 지혈을 꽉 해줘야 된다는 걸 명심하시고, 그래도 코피가 너무 자주나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 받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