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한의원 박상구원장입니다.
우리 아이 계속되는 콧물 증상으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이렇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드러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알레르기는 면역력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증상인데, 특히나 아직 면역력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만6세까지는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증상 치료는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아이에게 도움되는 보약을 먹여준다면 좋겠죠.

한의원에서의 비염 치료는 비염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한약치료, 호흡기치료, 침치료, 뜸치료 등을 병행하는데요, 한약 치료는 면역력을 높이고 안정화시키는 방향으로 합니다.

더불어 환절기에 심해지는 콧물이면 생활환경 관리도 중요합니다.

우선 아이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주세요.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집먼지진드기, 각종 미세먼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집에 습도는 5~60%, 온도는 22~24도로 유지해주세요.

아이가 주로 증상이 생기는 자기전과 아침에는 목수건과 양말을 착용하도록 해주세요. 자는 동안 목수건과 양말을 착용했다면, 일어나자 벗는 것보다 씻고 놀고 밥 먹고 조금 활동을 해서 체온이 올라간 뒤에 벗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생활관리 잘 해주시고, 가까운 한의원 내원해서 진료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