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산만한데 소아ADHD 검사 받아야 할지,...검사 가능한 연령이 있나요?
목동
2020.09.21 10:01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5-11-12
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걱정입니다. 집중을 못하고 어린이집에서도 자주 돌아다닌다고 해요,
선생님이랑 이야기 할 때도 자꾸 딴짓을 하고 ㅜㅜ
집에서도 책을 보거나 같?
선생님이랑 이야기 할 때도 자꾸 딴짓을 하고 ㅜㅜ
집에서도 책을 보거나 같?
답변내용
ADHD로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 들어가서 단체생활을 새로 시작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사회적 사회작용을 하는데 문제가 있는지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죠. ADHD는 말그대로 주의력 결핍을 검사하는 거라 대개는 학교에 처음 들어가기 전 만 7세 무렵에 시작합니다. 하지만 꼭 학업적인 집중력이 아니더라도 다른 아이들과의 단체생활을 염려해 좀더 일찍 시작하는 경우, 검사가 설문지로 진행하기 때문에 적어도 만 4세는 지나서 하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 감기나 식욕부진 같은 다른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에도 부모님들께서 자기 아이가 유난히 산만하고 집중을 못한다고 ADHD는 아닌지 넌지시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학업적인 집중력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가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독 눈에 띌까 걱정하시는 거죠. 실제 ADHD를 의심할 만큼 심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아이와 비교했을 때 유난스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만 키우다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성인의 눈으로 보이면 심각하게 부산해보일 수 있습니다. 설사 ADHD 진단을 받더라도 정말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의 복용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일 수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크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본 뒤에 약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이나 TV를 통한 영상물 시청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세요. 아예 끊기는 힘들더라도 시간을 정해서 단호하게 정해진 만큼만 보게 제한해주세요. 시각 자극이 강한 영상물은 아이들의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 집중력에 방해가 됩니다. 혹시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라면 어린이집을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인스턴트나 탄산음료 같은 음식도 제한해주세요.
타고난 열에너지가 많은 아이인 경우 한약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성인도 너무 집중하거나 피곤하면 머리로 열이 오르면서 오히려 잠도 오지 않고 각성이 되는 것처럼, 상부로 오르는 과도한 열로 인해 흥분상태가 오래 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럴 땐 석고나 황련 같은 약재가 들어간 한약으로 불필요한 열을 조절해주면 한결 차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독 예민해서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아이라면 시호라는 약제가 들어간 처방을 쓰기도 합니다. ADHD검사에 앞서 한의원 진료를 통해 아이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이 진짜 심한건지, 그렇다면 어떤 원인으로 그런 건지 확인해고 치료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제 감기나 식욕부진 같은 다른 증상으로 내원한 경우에도 부모님들께서 자기 아이가 유난히 산만하고 집중을 못한다고 ADHD는 아닌지 넌지시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학업적인 집중력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가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독 눈에 띌까 걱정하시는 거죠. 실제 ADHD를 의심할 만큼 심한 경우도 있지만, 다른 아이와 비교했을 때 유난스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만 키우다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성인의 눈으로 보이면 심각하게 부산해보일 수 있습니다. 설사 ADHD 진단을 받더라도 정말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의 복용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일 수도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도 크기 때문에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본 뒤에 약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이나 TV를 통한 영상물 시청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세요. 아예 끊기는 힘들더라도 시간을 정해서 단호하게 정해진 만큼만 보게 제한해주세요. 시각 자극이 강한 영상물은 아이들의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 집중력에 방해가 됩니다. 혹시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라면 어린이집을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인스턴트나 탄산음료 같은 음식도 제한해주세요.
타고난 열에너지가 많은 아이인 경우 한약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성인도 너무 집중하거나 피곤하면 머리로 열이 오르면서 오히려 잠도 오지 않고 각성이 되는 것처럼, 상부로 오르는 과도한 열로 인해 흥분상태가 오래 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럴 땐 석고나 황련 같은 약재가 들어간 한약으로 불필요한 열을 조절해주면 한결 차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독 예민해서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아이라면 시호라는 약제가 들어간 처방을 쓰기도 합니다. ADHD검사에 앞서 한의원 진료를 통해 아이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이 진짜 심한건지, 그렇다면 어떤 원인으로 그런 건지 확인해고 치료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