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 걱정이라고 해주셨네요.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게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해주신 눈 깜빡거리는 증상은 아이들에게서 매우 흔하게 보이는 틱의 첫 번째 증상이기는 합니다.
다만 증상만으로는 틱인지 알기는 어렵고 정확한 것은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아이들이 예전과는 다른 생활 패턴을 가지면서
여러 가지 정서자극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통, 미식거림, 두통, 멍해짐, 우울감 혹은 틱 증상도 많이 보이고 있지요.

우선 아이의 눈깜빡임 증상 보다는 아이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아이가 무엇을 힘들어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요즘 기분은 어떤지 많이 물어봐주시고 자주 안아주세요.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등은 틱 증상, 특히 눈깜빡임 증상의 악화요인이니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생활관리를 하면서 증상이 어떤지 잘 지켜봐주시고,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눈 깜빡임 외의 다른 증상도 함께 보인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면서 알레르기 질환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