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촌함소아 조백건원장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겨울부터 봄까지 밖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날은 더워지고 근력은 떨어져서 아이들이 많이 피곤한 사태로 올해 여름은 비도 많이 와서 더 몸이 무겁고 지친상태입니다.

공진단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허로문(虛勞門)에 간(肝)과 신(腎)이 허약해진 것을 보(補)해주는 대표적인 처방(處方)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처방구성은 사향, 녹용, 당귀, 산수유로 이루어진 처방입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하더라도 이 약을 복용하면 원기를 든든히 하여 신수를 오르게 하고 심화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얼굴과 머리가 인체에서 가장 뜨겁고, 반대로 하체는 차갑다고 합니다.물이 낮은 곳에 고이듯이 하체에 음기를 띤 액체인 혈액이 모여 양기를 소모시키기 때문입니다.
결국 뜨거운 열기는 위쪽을 향하고 차가운 한기는 아래쪽으로 내려서 불균형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라는 건강 격언도 이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지요.
공진단은 선천의 기운인 천원(天元)의 기를 튼튼하게 하여 신수를 오르게 하고 심화를 내리게하는 수승화강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체내의 열기와 한기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어 오장이 저절로 편안하고 온갖 병이 생기지 않게 해줍니다.

면역질환개선효과 기억력개선, 치매예방효과, 간기능 보호 효과, 항산화 항노화 효과 등 많은 효능이 알려진 공진단이 체력이 떨어진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