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원장입니다.
우리 아이 기침소리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지요.

제가 아이의 정확한 증상을 보지못해
해당 증상이 감기나 비염에 해당하는지 혹은 틱 증상에 해당하는지 정확하게 안내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
다만,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셨을 때 가래가 실제로 껴있거나 감기는 아니라고 설명을 들으셨고,
감기약을 먹어도 증상의 호전이 없이 4주 이상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틱 증상 혹은 스트레스성 증상임을 의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틱은 갑작스럽고 빠르게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아이들이 평소와는 다른 생활패턴을 오랫동안 지속하면서
정서자극 행동을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틱 증상 역시 그 중 하나로,
스트레스 상황 혹은 오랜시간 TV나 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노출되었을 때
눈을 깜빡이거나 마른 기침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평소 비염 증상이 있는 아이라면,
최근 2~3주 사이 갑작스럽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면서
비염 증상과 틱 증상이 동시에 겹치는 것일수도 있을 듯합니다.

정확한 것은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상황이 없는지 집에서 잘 살펴주시고
틱 증상 자체보다는 아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많이 표현해주세요.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