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제증은 24개월 이전 아이들에게 흔하게 있는 증상입니다.

야제증의 이유는 아직은 뇌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인데, 아이들은 작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정신적으로 놀라고, 불안해지거나, 육체적으로 피곤해지면 쉽게 흥분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야제증이 쉽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자다가 깨서 울면 엄마, 아빠는 육아에 지치고 다음날 생활자체가 힘들어 집니다.
아이도 수면이 부족하니 낮에 컨디션이 좋지 못하니 많이 보채게 됩니다. 밤에 못자면 낮에 잘 자야 하는데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피곤해지면 더 흥분하고 못 자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밤에 야제증이 나타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흥분된 상태를 한의학에서는 ‘열(熱)’이라고 하고 심해지면 ‘풍(風)’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생리적으로 수면이 얕은 시간이 길어요. 그래서 깨기가 쉽습니다.
감정적으로 흥분하거나 육체적으로 피곤해지면 ‘열(熱)’과 ‘풍(風)’이 생성되면서 수시로 일어나거나. 잠들기 힘들어 하고, 깨서 우는 야제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야제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보면
첫째, 정신적으로 놀라거나, 불안한 경우, 환경이 바뀌면서 긴장하는 경우 등입니다.
둘째, 육체적인 경우로, 소화가 안 되는 경우, 감기나 구내염과 같은 염증질환으로 열이 나는 경우, 치아가 올라오는 경우등등 아픈 경우와
셋째, 몸이 약해지고 피곤해지는 경우로 낮에 심하게 놀거나, 멀리 다녀오는 경우. 아픈 뒤 등입니다

그래서 치료는 열과 풍을 조절 하기위해 막힌 기운을 뚫어 주거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침을 맞거나, 손을 따거나, 포룡환이나 감맥대조탕 같은 처방을 하게 됩니다
증상이 만성적으로 오래가면 개개인에 맞춤 처방으로 열과 풍을 조절합니다

우리 아이는 상태가 어떤지 모르지만 한의원에서 진찰하고 맞춤 치료 받으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