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촌함소아 조백건원장입니다.

비염은 유전적인 경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치료하면 좋아지는듯하다가도 금방 나빠지면서 만성적으로 반복하는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폐 개규어비(肺開竅於鼻) 혹은 폐주비(肺主鼻)라고 해 폐가 코를 주관한다고 봤습니다.
즉 폐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 통해 차고 건조한 공기, 탁한 공기에도 견딜 수 있는 저항력을 길러주는 치료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체질과 증상의 중등도를 고려한 맞춤 처방을 내립니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단계로 나누어 치료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 완화에 초점을 두어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어느 정도 증상이 개선되면 근본 원인 제거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면역력 강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탕약 처방은 비염과 축농증 처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 방법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과립제를 함께 복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