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틱 증상 같은데 치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목동
2020.08.31 10:14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14-05-13
5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어깨를 들썩이고 이상한 소리를 내는데,,,
소아틱 증상 같아요.ㅜㅜ
낑~또는 킁킁대는 소리를 내는데,,,치료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소아?
소아틱 증상 같아요.ㅜㅜ
낑~또는 킁킁대는 소리를 내는데,,,치료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소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종훈입니다. 틱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의미 없는 소리를 내는 음성 틱과 신체 특정 부위의 움직임을 지속하는 운동 틱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음성 틱과 운동 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일년 이상 증상이 지속된 경우는 뚜렛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사실 틱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몸이나 정신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남의 눈에 잘 띄다 보니 학교생활 같은 단체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나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 증상을 치료하고 싶어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는데,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은 아주 큽니다. 실제 틱 증상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환경에 놓이면 악화됩니다.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가 있냐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사나 새 학기 같은 뚜렷한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부모님은 눈치 채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심심한 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왜 틱이 생겼을까 고민하거나, 부모가 잘못해서 생긴 건가 자책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틱이 더 오래 진행되지 않고 빨리 없어지도록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틱 증상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겁니다. 아이에게 무관심하라는 게 아니에요. 아이에겐 더 관심을 두되, 틱 증상에는 무관심해지셔야 합니다. 아이가 지적을 당하거나, 엄마가 눈 깜박이는 걸 신경 쓴단 걸 눈치 채면, 틱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진료실에서도 틱에 대한 질문은 아이를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아이가 없을 때 부모님과 상담을 하곤 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증상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겠지만, 증상을 지적하고 눈여겨보는 대신 아이 자체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스마트폰과 게임, tv시청 같은 과자극에 노출되지 않게 해주세요. 당장은 성에 안차더라도, 당분간 아이에게 간섭하거나 잔소리는 피해주세요. 숙제나 학원 등의 과도한 스케줄이 부담스러우면 줄이는 게 좋으며, 지나친 운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결국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줄고 몸이 편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다만 집에서 생활관리를 해주셔도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빈도가 늘고 다른 틱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흥분과 긴장,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한약을 틱에 활용합니다. 아무쪼록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에게는 더 관심을 주고 틱증상에는 철저하게 무관심한 태도를 유지해 주시고, 필요하면 한방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틱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는데,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은 아주 큽니다. 실제 틱 증상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환경에 놓이면 악화됩니다.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가 있냐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사나 새 학기 같은 뚜렷한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부모님은 눈치 채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심심한 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왜 틱이 생겼을까 고민하거나, 부모가 잘못해서 생긴 건가 자책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틱이 더 오래 진행되지 않고 빨리 없어지도록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틱 증상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겁니다. 아이에게 무관심하라는 게 아니에요. 아이에겐 더 관심을 두되, 틱 증상에는 무관심해지셔야 합니다. 아이가 지적을 당하거나, 엄마가 눈 깜박이는 걸 신경 쓴단 걸 눈치 채면, 틱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진료실에서도 틱에 대한 질문은 아이를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아이가 없을 때 부모님과 상담을 하곤 합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증상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겠지만, 증상을 지적하고 눈여겨보는 대신 아이 자체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스마트폰과 게임, tv시청 같은 과자극에 노출되지 않게 해주세요. 당장은 성에 안차더라도, 당분간 아이에게 간섭하거나 잔소리는 피해주세요. 숙제나 학원 등의 과도한 스케줄이 부담스러우면 줄이는 게 좋으며, 지나친 운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결국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줄고 몸이 편하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다만 집에서 생활관리를 해주셔도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빈도가 늘고 다른 틱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과도한 흥분과 긴장,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한약을 틱에 활용합니다. 아무쪼록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아이에게는 더 관심을 주고 틱증상에는 철저하게 무관심한 태도를 유지해 주시고, 필요하면 한방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