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촌함소아 조백건원장입니다.

야뇨증이란 밤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을 봐 이부자리를 적시는 증상을 말합니다. 대개 만 3세 이상면 소변을 가리는데, 아이들 중 만 5세가 넘어도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해 한 달에 2번 이상, 만 6세가 넘어서 한 달에 1회 이상의 빈도로 실수를 한다면 야뇨증으로 진단합니다.
야뇨증은 1차성 야뇨증과 2차성 야뇨증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는 2차성 야뇨증에 해당이 됩니다. 6개월 이상 밤에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상이 나타나는 2차성 야뇨증의 경우 비뇨기계 감염이나 심리적인 요인일 수 있으므로 아이의 생활을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소변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최근에 있었던 일들 즉 동생이 태어나거나 이사를 가거나 유치원 선생님이 바뀌었거나 많이 심하게 혼났거나 부모님과 떨어져 있었거나 등등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축되는 일이 있었는지 살펴봐주시는게 좋습니다.
가까운 소아한의원에서 진료받아보시고 치료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