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원장입니다.

더위를 잘 타는 아이들의 병을 주하병이라고도 합니다. 늦은 봄에서 이른 여름, 늦은 여름에서 이른 가을에 입맛도 떨어지고 머리가 아픈 병입니다.

주하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리가 아프거나
▲머리와 이마에서 땀을 나거나
▲다리에 힘이 없거나
▲갈증이 나거나
▲입이 마르고 입맛이 없는 상태
등입니다.

한마디로 ‘더위 먹었다’, ‘더위를 탄다’라고 부를 수 있는 증상들이 생깁니다.

주하병을 치료하려고 할 때, 생맥산은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더운 날씨에 어지럽고, 땀나고, 지치고, 짜증나는 사람들이라면, 생맥차를 먹도록 하세요.
생맥산에는 인삼, 맥문동, 오미자가 들어있습니다.

맥문동은 심장의 열을 내려,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개선합니다.
인삼은 원기를 보충해서, 지친 체력을 끌어 올립니다.
오미자는 땀 등으로 몸에서 빠져나가는 진액을 거둬 줍니다.

한마디로, 심장에 뭉친 열을 풀어주고, 폐를 깨끗이 청소해서, 지친 몸을 개선하는 효과가 좋은 처방이지요.

여름을 타서 지치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생맥산을 차처럼 꾸준히 마시면 좋습니다. 아이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먹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