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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더위타는 아이..

수원시청 2020.08.04 11:38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7-04-20
안녕하세요 17년생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이가 유독 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이에요
땀도 많고 조금만 활동해도 머리가 흠뻑 젖고 잘?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조혜영 원장입니다.

우리 나라의 여름은 습하고 더운 것이 특징이지요.
기온이 높은데다 습기까지 많다보니 그늘에 있어도 끈적끈적,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면서 기운이 빠지고 짜증이 나며 사람을 지치게 만들지요.

습열(습하고 뜨거운 기운)이 과도하면, 흔히 더위를 먹는다고 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팔다리가 무겁고 움직이기 싫어한다.
2. 몸에 열감이 있고 목이 타고 갈증이 잦다.
3. 대변이 무르고 잦다.
4. 음식 생각이 없고 과일이나 음료 등만 먹으려 한다.
5. 가만히 있어도 땀을 줄줄 흘리고 기운이 없다.

문의주신 아이는 체질적으로 습열이 많은 아이라 보여집니다.
외부에도 습열이 많은데, 몸 안에도 습열이 많다보니, 더위도 잘 타고 여름만 되면 더 힘들어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열기를 식혀주면서 습기를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해주고, 땀과 함께 소모되는 기운을 보충해줄 수 있는 약재들을 배합한 한약 복용이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안에 습열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여름철 생활관리가 병행한다면 더 좋겠지요.

[더위 극복 생활 관리]

1. 날 것, 찬 것, 밀가루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이런 음식들은 소화기에 습이 정체되어 열기가 생기도록 만드니,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여름에는 속이 차서 설사하기 쉬우니, 날 것, 찬 것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수박, 오이 등 제철 과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여 소변을 통해 습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3. 적절히 땀을 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땀구멍을 막으면 땀을 통해 습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기운이 너무 과하게 빠지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땀을 흘리는 활동을 합니다.
땀을 흘리면 기운이 함께 빠져나가게 되니, 여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체력을 보충해야합니다.

올 여름 우리 아이가 조금 더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