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수원 함소아한의원 유한정 원장입니다

아이가 눈을 깜박거리고 코를 킁킁 거리고 낑낑 소리를 내기도 해서 틱인지 문의주셨내요

틱은 행동틱과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행동틱은 가장 흔한 것이 눈을 깜박이는 것이구요. 목을 까딱거리거나 돌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몸을 팔다리를 다 움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성은 음- 음 처럼 목을 가다듬는 것부터 시작해서 코를 킁킁 거리거나 아아 소리를 내기도 하구요. 심해지면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기도 합니다

틱은 대부분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을 자유롭게 못하고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스트레스가 쌓여서 올해 봄에 틱 증상 비슷하게 나타나는 아이들이 종종 있어요.

정확하게 틱을 진단하려면 몇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대요. 일단 아이가 증상을 안하려고 노력해도 자기도 모르게 증상이 지속되어야 하고 지속 기간도 6개월이상은 계속 되어야 틱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틱 증상들은 '일과성 틱' 이라고 다르게 부릅니다. 틱 증후군으로 진단이 되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만, 기간이 길지 않은 일과성 틱의 경우 치료를 적절하게 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 증상의 치료는 맨 처음 증상이 나타는 부분에 무언가 아이가 불편한 것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을 깜박거린다면 안구 건조가 있다던가 아니면 결막 알러지가 있다던가 속눈썹이 길다던가 코를 킁킁 거리면 비염이 있거나 코 점막이 건조하거나 와 같이요. 이렇게 불편한 부분을 편하게 해주면서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치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