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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잘 놀라요.

왕십리 2020.08.04 09:46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7-09-07
3돌 다되가는 여자 아이구요. 정확히는 35개월이요..
어렸을때부터 아이가 좀 잘 놀랬어요
차가 움직이는 소리나 조금만 큰 소리가 나도
엄마한테 잘 달려와서 안기고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함소아 장선영원장입니다.
아이가 잘 놀라고 겁이 많은 것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임상에서 보면 유난히 잘 놀래고 겁이 많은 아이들이 있어요.
우선, 담은 우리몸에 있는 오장육부 중 하나구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오장육부중 담, 신기, 심기가 허한 아이들은
유난히 예민하고 겁이 많고 잘 놀랜다고 되어 있어요.
이런 이유로 담이 허하면 잘 놀란다는 말이 있어요.

한의학적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심담이 허한 아이들은 잘 놀라고 잠이 없으며 먹어도 살이 안찌고
눈밑 와잠이 검어지고 편도가 잘부어 감기도 자주 하며 대소변이 불편해요.
신기가 허한 아이들은 얼굴이 검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며
특히 자다가 일어나서 보채고 헛소리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심비기가 허한아이들은 식욕이 없고 얼굴이 창백하고
쉽게 지치고 잦은 감기로 고생한답니다.

이런 경우 적절히 오장육부중 약한 기운을 보강하면서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심어 주면 조금씩 성장하면서 잘 놀래고 겁내는 증상이 호전되요.
대체로 이러한 놀람은 아이의 경험이 증가하고
새로운 것을 점점 접하면서 6-7세가 되면서 양호해지는 편이에요.
또한 아이들이 최근에 잦은 감기나 잔병치레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체력과 면역력을 보강하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되요.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그 외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