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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염,축농증 문의

수원시청 2020.07.28 14:25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8-07-30
안녕하세요 18년생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 아이가 비염과 축농증인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지금보다 더 어릴때부터 자주 코를 막혀하고 콧물이 항상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잦은 코막힘, 콧물로 고생하는 아이가 걱정이 되어 문의주셨네요.

코막힘이 생기면 잠에도 방해가 되고, 먹을 때 숨쉬기 불편하고 냄새도 잘 맡지 못하니 식욕에도 영향을 주기 쉽지요.
입으로 숨을 쉬다 보면 목이 부어 열이 나거나, 콧물이 오래가면서 축농증, 중이염 등 합병증이 오기도 합니다.

폐의 기운이 약한 아이들은 노폐물을 발산하는 능력이 떨어져 묽은 콧물, 걸걸한 가래가 잘 생기고 오래 갈 수 있어요.
폐열이 많으면 점막이 건조해져 진득한 콧물, 가래가 생기고 밖으로 잘 빠져나오지 않아 겉으로 흘러나오는 콧물보다는 뒤로 넘어가면서 코막힘, 축농증, 잔기침 등 증상이 잘 생길 수 있구요.
전반적으로 허약한 아이들은 조금만 피곤해도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쉽게 걸리고 회복이 더뎌 비염, 축농증 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한의원에서는 증상이 심할 때는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콧물, 가래 등의 배출을 돕는 한약 복용과 함께 침, 뜸, 부항, 호흡기 치료를 하면서 증상을 관리합니다.
집에서는 콧물의 배출을 돕고 점막의 염증을 개선하며 건조함을 줄여줄 수 있도록 외용제를 사용하도록 하구요.
어느 정도 증상이 나아지면 잦은 재발을 막기 위해 호흡기과 소화기의 기운을 보강하고 부족한 진액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는 한약을 이어서 복용하면서 치료를 합니다.

더불어 호흡기는 찬기운에 약하기 때문에 찬 것 덜먹기, 잘 때 아이에게 찬 기운이 가지 않도록 잠자리 위치 바꾸기, 점막의 건조함 방지를 위해 물 자주 마시기, 피곤하지 않도록 스케쥴 관리하기 등 생활관리를 통해 호흡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직은 어린 나이라 호흡기가 미숙할 수 밖에 없지요.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감기 노출도 잦아질 수 있구요.
어느 정도 호흡기가 발달하고 안정적이 되는 나이까지는 반복적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