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원장입니다.
우리 아이 땀띠가 심해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최근 길어진 장마로 인해 날이 덥고 습해서
땀띠나 다른 피부 증상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아직 체온 조절능력과 땀샘이 완전하지 않은 아이들은 아무래도 성인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고,
목이나 기저귀 차는 부위 등 땀이 고이기 쉬운 곳에 땀띠가 잘 생길 수 있어요.

우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땀이 과도하게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내 온도는 22~24도 정도로 낮춰주시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해주세요.
직접적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면
콧물이 나거나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직접적으로 찬바람은 쐬지 않도록 해주시고
환기를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땀띠가 생긴 부위에는 유분기가 많은 로션보다는
수딩젤을 수시로 발라서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딩젤을 냉장고에 살짝 넣어서 시원하게 해서 발라주시면 열감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태열 증상도 함께 보이면서
얼굴을 수시로 긁거나 가려워하고 상처가 생겼다면
항생제 연고 등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의 치료로는 자운고 연고를 추천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약간 시원하게 해서 여러 번 덧발라 주시면 좋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받으시고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처방 받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추가적인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항상 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