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최근들어 배앓이 하는 아이들이 자주 보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장염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두번 정도 설사를 하는 일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1. 여름에는 소화기가 차가워지는데, 시원하고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서
2. 무더위로 식욕이 떨어져 밥 대신 음료나 과일만 먹거나, 끼니가 불규칙해져 식생활 균형이 깨져서
3. 냉방을 강하게 한 상태에서 배를 내놓고 자서
4. 상한 음식을 먹어서배앓이가 잦아지게 됩니다.
때로는 과도한 냉방으로 겉은 차가워지는데 속열은 빠져나가지 못해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노폐물은 잘 빠져나가게 하고 소화기를 편안히 하면서 기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한약치료, 침, 뜸, 부항 치료를 하게 됩니다.
생활관리도 함께 해주셔야 하지요.
적어도 정상적인 변을 2-3일 정도 보게 될 때까지는 신경써서 생활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 찬음료, 찬물, 아이스크림 등은 피해주세요.
- 생과일도 복통, 설사가 있는 동안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 잘 때는 배가 드러나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 무더위에 음식이 상하기 쉬우니, 가급적 조리 후 바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 배가 아플 때는 따뜻한 엄마, 아빠의 손으로 배 마사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 건강관리가 가을, 겨울 건강의 기반이 됩니다.
앞으로는 배앓이 없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