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자는 아이,야제라고 하던데...
수원시청
2020.07.20 11:35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8-07-20
안녕하세요 18년 개띠맘입니다.
저희 아이가 밤에 자주 깨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야제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함소아가 야제로 진료 잘 봐주신다고 해서 문의드립니다
저희 아이가 밤에 자주 깨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야제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함소아가 야제로 진료 잘 봐주신다고 해서 문의드립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즐겁고 기쁜 일도 많지만, 힘든 일도 있지요.
아이가 어릴 때는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것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인 듯 합니다.
뭐든 잘 먹고, 잘 놀고, 잠도 푹 잘 자는 아이도 있지만, 때로는 밤새 자주 깨서 울거나 등센서가 달려서 눕히기만 하면 깨서 보채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니 낮에 짜증도 늘고 식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엄마도 같이 수면부족에 시달리니 체력도 떨어지고 기분도 저조해지기 마련입니다.
크면 다 잘잔다고는 하지만, 며칠도 아니고 1-2년 이상 이런 상황이 지속될거라고 생각하면, 당장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밤에 자주 깨서 우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야제"라고 합니다. ‘밤에 운다’는 의미입니다.
야제의 원인으로는
1. 열이 많아서,
2. 소화기가 약하거나 불편해서,
3. 놀라서,
4. 입안에 병이 생겨서 혹은 이앓이로 아파서
크게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잘 자던 아이가 어느 날 큰 소리를 듣고, 혹은 교통사고 등 사고 후 잘 안 잔다면 놀라서 그런 것이라 볼 수 있고, 이가 나면서 혹은 구내염이 있다면 그로 인해 안 잔다고 볼 수 있지요.
이럴 때는 놀란 기운을 풀어주거나 질병을 치료해주면 수면 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소화기 문제로 잠을 자주 깨는 아이들은 밤에 자주 먹어서 속이 불편한 경우와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차고 약해서 새벽에 배가 아파서 깨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소화기를 편안히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하면 야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통잠을 잔 적이 없어요’ 라고 하는 경우는 열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밤 12-2시 사이에 자주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안고 달래려 해도 잘 안 달래진다고 합니다.
조금만 공기가 답답하거나 더워도 깨고, 깨서 울 때 거실이나 베란다고 나가면 좀 더 잘 잔다고 하기도 하지요.
유독 머리에 땀이 많이 나고, 움직임이 활발한 경우가 많습니다.
야제로 고생하다 한의원에 오는 경우는 이런 아이들이 많은 듯 합니다.
아이들용 침치료로 기운을 순환시키고, 부항으로 이완을 돕습니다.
등 전체를 풀어주는 마사지 치료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환약이나 시럽제,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더불에 수면 환경도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잠자리는 시원하게, 통풍이 잘 되도록(단, 바람이 아이에게 직접 닿지는 않도록),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면 밤중수유는 하지 않고,
소리나 빛에 예민한 아이라면 암막커튼을 치고 시끄럽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TV 등 영상 시청을 하지 않고, 과도한 활동도 피합니다.
자기 전 마사지는 숙면에 도움이 되구요.
야제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증상입니다.
크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너무 참지만 마시고, 한번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이도 엄마도 편안하고 행복한 육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즐겁고 기쁜 일도 많지만, 힘든 일도 있지요.
아이가 어릴 때는 잠을 충분히 못 자는 것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인 듯 합니다.
뭐든 잘 먹고, 잘 놀고, 잠도 푹 잘 자는 아이도 있지만, 때로는 밤새 자주 깨서 울거나 등센서가 달려서 눕히기만 하면 깨서 보채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니 낮에 짜증도 늘고 식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엄마도 같이 수면부족에 시달리니 체력도 떨어지고 기분도 저조해지기 마련입니다.
크면 다 잘잔다고는 하지만, 며칠도 아니고 1-2년 이상 이런 상황이 지속될거라고 생각하면, 당장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밤에 자주 깨서 우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야제"라고 합니다. ‘밤에 운다’는 의미입니다.
야제의 원인으로는
1. 열이 많아서,
2. 소화기가 약하거나 불편해서,
3. 놀라서,
4. 입안에 병이 생겨서 혹은 이앓이로 아파서
크게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잘 자던 아이가 어느 날 큰 소리를 듣고, 혹은 교통사고 등 사고 후 잘 안 잔다면 놀라서 그런 것이라 볼 수 있고, 이가 나면서 혹은 구내염이 있다면 그로 인해 안 잔다고 볼 수 있지요.
이럴 때는 놀란 기운을 풀어주거나 질병을 치료해주면 수면 문제도 해결이 됩니다.
소화기 문제로 잠을 자주 깨는 아이들은 밤에 자주 먹어서 속이 불편한 경우와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차고 약해서 새벽에 배가 아파서 깨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소화기를 편안히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치료를 하면 야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통잠을 잔 적이 없어요’ 라고 하는 경우는 열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밤 12-2시 사이에 자주 깨서 자지러지게 울고, 안고 달래려 해도 잘 안 달래진다고 합니다.
조금만 공기가 답답하거나 더워도 깨고, 깨서 울 때 거실이나 베란다고 나가면 좀 더 잘 잔다고 하기도 하지요.
유독 머리에 땀이 많이 나고, 움직임이 활발한 경우가 많습니다.
야제로 고생하다 한의원에 오는 경우는 이런 아이들이 많은 듯 합니다.
아이들용 침치료로 기운을 순환시키고, 부항으로 이완을 돕습니다.
등 전체를 풀어주는 마사지 치료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환약이나 시럽제,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더불에 수면 환경도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잠자리는 시원하게, 통풍이 잘 되도록(단, 바람이 아이에게 직접 닿지는 않도록),
아이가 어느 정도 컸다면 밤중수유는 하지 않고,
소리나 빛에 예민한 아이라면 암막커튼을 치고 시끄럽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 TV 등 영상 시청을 하지 않고, 과도한 활동도 피합니다.
자기 전 마사지는 숙면에 도움이 되구요.
야제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증상입니다.
크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너무 참지만 마시고, 한번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료를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이도 엄마도 편안하고 행복한 육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