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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갑갑하다하고 밥을 잘 안먹습니다.

부산 서면 2020.07.16 16:0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5-03-26
최근1년 사이에 살이 조금씩 찌더니 또래 비해서 살집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들어 속이 갑갑하다면서 밥도 잘 안먹으려 하네요. 물종류나 쥬스 같은 것만 찾아요.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부산 서면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좀 통통한 편인 모양이네요.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단체생활을 오랫동안 하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체중이 더 늘었지 싶습니다.
정확한 것은 맥진을 해 봐야겠습니다만 체구가 좋고 통통한 아이들은 한의학적으로 몸에 습기와 열기가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에 체중이 더 늘었다면 몸에 습기와 열기가 더 쌓이게 되었겠지요.

몸은 이렇게 쌓인 습기와 열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땀을 더 흘리게 되고, 습기와 열이 몸에 쌓이면서 속이 갑갑하고 속에 들어가 열을 낼 수 있는 곡식류의 섭취를 싫어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속을 시원하게 해 주는 찬 음료나 과일, 밀가루 음식 등을 더 먹게 되는데, 이러면 속이 더 답답하고 밥은 안먹히게 되죠.

최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고 기온이 올라가면 이런 아이들이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되면서 더위를 먹게 되는데, 더위를 먹으면 더더욱 물만 찾게 되고, 밥은 더 못먹게 되면서 체력이 떨어지게 되고 여름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혹시 현재 더위를 먹는 것은 아닌지, 속에 열이 너무 들어차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