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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너무 안먹어요

노원 2020.07.16 09:52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6-04-13
52개월 아이 엄마입니다.
여름이 되서 그런가 아이가 입맛이 영 없나봐요.
찬 것 만 엄청 찾고 정작 밥먹을땐 입에 물고만 있네요.....
간식을 아예 안줄 수 도 없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여름은 땀 배출이 많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체력소모가 큰 계절입니다.
아무래도 갈증을 많이 느끼기 쉬워 차고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위장의 소화력도 떨어지고 식욕을 잃게 되기 쉽습니다.

여름에 식욕을 돕는 생활관리를 알려드릴게요.

1. 찬음식을 먹는다면 따뜻한 물 한컵으로 마무리하게 해주세요.
찬음식은 먹는 당시에는 갈증해소를 돕는 듯 하지만 반복적으로 위장이 냉해져 소화흡수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갈증을 더욱 느끼는 상태가 되기 쉽죠. 아이스크림 등을 먹는다면 따뜻한 물한컵으로 마무리를 하게 해주세요.

2. 단 음식은 식간에 입가심 정도로만 주세요.
탄산음료, 달달한 아이들용 음료수는 몸속 노폐물, 열기가 쌓이게 만듭니다.
원래 잘 먹지 않는 아이라면 단 음식이 잠시 기운을 내주지만
많이 먹게 되면 더 갈증을 느끼고 식욕이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3. 낮잠으로 체력을 보충하게 해주세요.
잠이 부족해지면 체력부족, 흥분된 기운으로 식욕이 더 떨어지기 쉽습니다. 낮잠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평소보다 일찍 잠들게 해주세요.

4. 달달한 음료보다 오미자차, 매실차 등을 주세요.
신맛은 입맛을 돋구는 효과가 있으며 오미자차는 폐를 따뜻하게 해서 냉방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 매실차는 장을 따뜻하게 하여 식중독, 장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의 생활관리 잘 활용하셔서 아이가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