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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치료가능한가요?

압구정 2020.07.14 10:21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5-04-20
애가 얼마전부터 밤만 되면 오줌을 싸요...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낮에는 화장실에서 스스로 잘 보는데,,,,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제가 일을 시작하면서 그런것 같?

답변내용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원장이었습니다.

아뇨증이란 밤에 잠을 자다가 오줌을 싸는 증상입니다. 만 3세가 넘으면 소변을 가리는데, 만 5세가 넘어도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해 한 달에 2번 이상, 만 6세가 넘어서 한 달에 1회 이상 실수를 한다면 야뇨증으로 진단하지요. 만3세부터 치료를 해서 만 5세까지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야뇨가 없다가, 갑자기 야뇨가 생기기도 합니다. 동생이 생기거나 엄마가 새로 일을 시작하거나, 낯선 곳에서 잠을 자는 등, 환경의 변화가 생겨서 마음을 졸이다 보면 나이를 거꾸로 먹은 듯이, 아기 때 버릇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시키도록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는 야뇨증을 1) 방광 기능이 약한 경우, 2) 폐의 기운이 약한 경우, 3) 간의 기운이 뭉친 경우로 나눠서 그 원인에 따라 달리 처방을 하게 됩니다.

방광 기능이 약하면 신장과 방광 기능을 보강하는 탕약으로 치료를 합니다. 호흡기가 약해서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감기가 오래 가면서 입맛도 떨어질 때는 호흡기를 튼튼히 하면서, 비위기능도 함께 돕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아 기운의 소통이 부드럽지 않을 때는 간장과 심장에 속열이 쌓입니다. 간열은 짜증을 부르고, 심열은 불안을 부릅니다. 이럴 때는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하지요.

엄마는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도움을 주세요.
1. 아이가 실수를 했다고 야단치거나 놀리지 마세요.
2. 만 4세가 넘으면 기저귀나 방수용 팬티는 입히지 마세요.
3.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은 피하세요.
4. 잠자는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지 마세요.
5. 소변 참는 연습을 시키세요.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다 보면, 어느샌가 야뇨가 사라지곤 합니다.

음식으로 야뇨를 치료하는 민간요법도 있는데, 참고해보세요.
1. 저녁 식사 후 은행을 구워서 아이의 나이만큼 먹이세요.
2. 검정깨를 곱게 갈아서 오곡 가루와 함께 죽을 쑤어 먹이면 좋아요.
3. 쑥을 넣은 된장국을 자주 먹여요.
4. 옥수수수염 말린 것 10~20g에 물 3컵을 붓고 달여 반으로 줄어들면 그 물을 하루에 나눠 마셔요.
5. 늙은 호박에 잡곡 빻은 가루를 넣고 죽을 쑤어 먹여요.
6. 당근을 껍질째 10cm 정도 길이로 썬 다음, 석쇠에서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 뜨거울 때 먹어요.

좀 더 자세한 도움은 직접 한의원에 방문해서 대면진료를 하거나, 화상통화나 음성통화로 비대면진료를 해보세요.

지금까지 압구정 함소아한의원 이혁재원장이었습니다.